“미래 먹거리 찾아 왔다” 재계 오너들 존재감 빛난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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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구자은 L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계의 오너 최고경영자(CEO)들이 새해 벽두부터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발빠른 행보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지난 6~7일 이틀간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방문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LG전자, HD현대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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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구자은 L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계의 오너 최고경영자(CEO)들이 새해 벽두부터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발빠른 행보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3’에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행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참관 일정을 하루 미뤄 전시 둘째날인 지난 6일 SK 전시관을 방문했다.
4대 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CES 2023에 참석한 그는 전시관을 둘러본 뒤 “탄소 감축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상당히 고민을 계속 하고 있는 주제”라며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통해) 관심을 가져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이 선보인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의료기기 5종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전시관 외부에 위치한 SK 푸드트럭에 방문해 대체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직접 시식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모았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도 전시장을 찾았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도 둘러봤다. 그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잡은 것은 자동차 전시장이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CES 현장을 방문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지난 6~7일 이틀간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이번 전시회의 주요 기술 트렌드로 자리잡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 제로 등을 보니 ‘모든 사물의 전기화’가 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LG전자, HD현대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CES에 부스를 차리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5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6일 삼성전자, SK, LG전자, 현대모비스, 브런즈윅, 존디어, 캐터필러 부스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각 분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비전 달성에 속도와 깊이를 더해줄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CES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봤다.
라스베이거스=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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