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8만5천대 보급

고은지 2023. 1. 10.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8만5천대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4월 3일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 이전에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비를 절약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고물가 시대 난방비를 아끼고 건강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 지원
서울특별시청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가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8만5천대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일러 교체 보조금 총 90억원을 11일부터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2020년 4월 3일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 이전에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에서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교체분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하되 취약계층(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보육원·경로당 등 민간 사회복지시설, 오래된 가정용 보일러 등을 우선 지원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 수준이고 열효율은 12% 높다. 연간 100만원가량 도시가스비를 지출하는 가정은 약 13만원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71만대를 보급했다.

이는 질소산화물 1천421t, 이산화탄소 13만5천t을 줄인 효과가 있다.

도시가스 사용량은 5천644만㎥ 줄었다. 약 9만4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2030년까지 노후 보일러 379만대를 교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 또는 대리인(공급자)이 자치구 방문 또는 우편 발송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비를 절약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고물가 시대 난방비를 아끼고 건강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