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오버헤드킥' 등...베일 인생골 TOP 10은?

2023. 1.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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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가레스 베일(33)은 수많은 원더골을 남기고 축구화를 벗는다.

베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베일은 “깊은 고민 끝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축구를 하게 되어 행복했다. 꿈을 이뤘다”고 입장을 밝혔다

베일은 만 16세이던 2006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에서 프로 데뷔했다. 곧이어 1년 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는 측면 수비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꽃을 피웠다. 2013년 여름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베일이 축구계에서 남긴 인상적인 10개의 골장면을 시간순으로 추려서 발표했다. 1번은 토트넘 시절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때린 발리 슈팅 장면이다. 2번은 토트넘 시절 인터 밀란 원정에서 마이콘을 농락했던 골 장면이다. 3번은 2013년 2월에 넣은 웨스트햄전 득점이다.

4번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넣은 골이다. 2013년 국왕컵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 상대로 넣은 80미터 드리들 돌파 후 득점이다. 해당 골은 수년 동안 베일을 대표하는 득점으로 회자됐다. 5번은 2013-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넣은 헤더골이다. 이날 레알이 4-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6번은 ‘바로 그 골’이다. 2017-1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 상대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한 장면이다. 베일은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레알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베일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이처럼 멋진 골을 넣는 건 내 꿈이었다”고 회상했다.

7번과 8번, 9번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기록한 골이다. 유로 2016에서 잉글랜드 상대로 넣은 프리킥 골,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오스트리아전에서 넣은 골 등이 뽑혔다. 마지막 10번은 미국 LA FC 소속으로 넣은 베일의 현역 커리어 마지막 골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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