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꺾은 박항서…베트남, 인도네시아 제치고 미쓰비시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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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령탑의 맞대결에서 베트남을 이끄는 박항서(64) 감독이 웃었다.
베트남은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2-0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베트남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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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인 사령탑의 맞대결에서 베트남을 이끄는 박항서(64) 감독이 웃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정상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베트남은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응우옌 띠엔린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2-0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베트남은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 박 감독은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신 감독의 지휘 아래 동풍을 일으키며 2020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인도네시아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베트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띠엔린은 전반 3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의 소유권을 경합 끝에 따냈다. 그리고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베트남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냈다.
쐐기골은 후반 2분에 터졌다. 이번에도 띠엔린이 해결사로 나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의 수비에 고전하며 경기 내내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베트남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말레이시아는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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