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미국 주식도 상장 당일 팔 수 있다…유안타증권 국내 첫 서비스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1. 10. 11:12
미국 공모주 청약에 나선 서학개미들도 이제는 상장 당일 공모주를 매도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13일부터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대행건부터 상장일 매도가 가능하도록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에선 처음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미국 주식은 상장일 매도가 불가능했다. 상장 후 3영업일(T+3)에 주식이 계좌에 입고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고객이 청약 대행 신청을 하면 현지 중개 회사가 종목 상장일에 주식을 배정해 매도주문을 낼 수 있게 된다.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 시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상장 후 3영업일까지는 매도 이외에 출고 등은 불가능하다.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청약 전용계좌 등록이 필요하다. 해외주식 거래신청이 완료된 위탁계좌만 전용계좌로 등록할 수 있다. 청약 대행 증거금은 신청금액의 101%며, 대행 수수료는 배정금액의 0.5%다. 서비스 이용 및 전용계좌 등록은 유안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티레이더M’을 통해 가능하며 중개 신청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신속한 투자 대응이 가능해진만큼 미국주식 공모시장으로도 관심을 확대해 새로운 투자처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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