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지난해 점유율 38%…4년 연속 中에 수주 1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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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9%를 수주하며 4년 연속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2월까지 누적으로 한국은 총 1627만CGT(289척)를 수주하며 전 세계 선발 발주의 38%를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124만CGT(35척)를 수주해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세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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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9%를 수주하며 4년 연속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국내 조선사들은 3년치 수주 잔고를 채우면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2월까지 누적으로 한국은 총 1627만CGT(289척)를 수주하며 전 세계 선발 발주의 38%를 차지했다. 중국은 2082만CGT(728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124만CGT(35척)를 수주해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세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34만CGT(8척)를 수주하며 21%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165만CGT로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12월까지 누적 선박 발주량은 4278만CGT로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48만CGT 감소한 1억814만CGT이며 이 중 한국의 수주잔량은 3750만CGT(35%), 중국은 4788만CGT(44%)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25% 증가, 중국은 15% 증가했다.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로 전년 동기 대비 7.6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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