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싱글’ 가레스 베일 축구선수 은퇴… 유럽골프협회 러브콜 “은퇴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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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가레스 베일(33)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유럽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DP월드투어가 "은퇴를 즐기세요"라며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출전했던 골프 대회 영상을 업로드하며 골프광 베일이 골프계로 넘어오길 희망했다.
이같은 베일의 SNS DP월드투어는 "은퇴를 즐기세요"라고 화답하며 그가 출전했던 골프대회 영상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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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가레스 베일(33)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유럽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DP월드투어가 “은퇴를 즐기세요”라며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출전했던 골프 대회 영상을 업로드하며 골프광 베일이 골프계로 넘어오길 희망했다.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가레스 베일은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는 내 인생에 새로운 막을 열어가겠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베일은 “운 좋게도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했다”며 “ 사우스햄튼에서 LAFC까지의 17시즌, 그리고 국가대표 111경기에서 활약했던 매 순간이 꿈같은 순간이었다. 함께 해 준 모든 동료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같은 베일의 SNS DP월드투어는 “은퇴를 즐기세요”라고 화답하며 그가 출전했던 골프대회 영상을 업로드했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과거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부상을 당했을 때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일의 골프 핸디캡은 2~3 수준으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골프 핸디캡은 숫자가 낮을 수록 잘하는 것이다.
한편 베일의 이같은 은퇴에 대한민국 손흥민(31·토트넘)은 베일의 앞날을 응원했고 베일 역시 “고맙다”고 화답했다. 베일은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에서 유니폼을 입은 시기가 있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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