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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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경북 성주 소재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현재 마련 중"이라며 "그 이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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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소재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현재 마련 중"이라며 "그 이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구성,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산51-3번지 일원 21만1000㎡를 대상으로 자료 수집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협의회에선 △대기질과 △온실가스 △수질 △수리·수문 △토지이용 △토양 △지형·지질 △동·식물상 자연생태환경 △소음·진동 △친환경적 자원순환 △전파 장해 등 11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마련되면 주민 공람,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협의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3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는 작년 9월 총 73만㎡에 이르는 사드 기지 부지의 토지사용권을 미국에 넘기는 공여 절차도 완료했다. 따라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사드 기지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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