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제쳤다”…북한 병력 120만명 세계 4위, 한국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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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하고 있는 북한 인민군.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군의 병력 규모가 세계 4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세계 지도와 지역 통계를 제공하는 월드아틀라스는 지난 7일 각국의 병력 규모를 발표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월드 아틀라스 조사 결과 중국이 현역군인 20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45만명의 병력을 보유한 인도가 차지했다. 미국은 139만명의 현역군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120만명으로 4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85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5만5000명으로 8위였다.

군사전문가들은 다만 병력의 숫자와 실제 전투력은 별개라고 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RFA에 “군 규모와 전투력은 분명 다르다”면서 “한국군의 전투력은 북한보다 우수하고 한미동맹군의 전투력도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남한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력 순위는 20~30위 정도 아래”라고 했다.

그러나 “핵무기를 포함한다면 북한의 순위는 이보다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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