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운다는 39세 김정은, 불면증까지? “잠이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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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잠이 정말 그립다"는 말을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10일 1면 정론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한다'에서 김 위원장의 '불면불휴의 노고'를 부각하며 애민 지도자상을 선전했다.
김 위원장은 "늘 두가지 그리움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사는 공산주의 이상향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잠"이라며 "잠이 정말 그립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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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잠이 정말 그립다"는 말을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10일 1면 정론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한다'에서 김 위원장의 '불면불휴의 노고'를 부각하며 애민 지도자상을 선전했다.
김 위원장은 "늘 두가지 그리움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사는 공산주의 이상향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잠"이라며 "잠이 정말 그립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자신에게 "편히 쉬어달라"고 간청하는 간부들에게는 "명절이야 인민들이 쇠라고 있는 것이지, 당중앙(자신)이 쉬면 번영의 꿈과 이상은 언제 이루겠는가"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우리 정보당국은 과거 김 위원장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정보원은 2016년 7월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이 고민한다. 불면증에 걸려 잠을 잘 못 잔다"고 보고했다.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김정은은 술을 먹고, 울고, 외로움에 시달린다"며 "건강 염려증에 체제 유지에 대한 압박까지 겪는 철권 통치자가 40세가 되면 지금과 다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진욱 전 통일연구원장은 "김 위원장이 술을 많이 마신 후 울곤 한다고 들었다"며 "그는 아주 외롭고, 압박 받는 상태"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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