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비중 높아진 해외건설 수주… 3년 연속 300억달러 초과 달성

이미연 2023. 1.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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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겼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우리 기업 319개사가 97개국에 진출, 580건 총 310억달러(약 38조5000억원) 규모를 수주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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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토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겼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우리 기업 319개사가 97개국에 진출, 580건 총 310억달러(약 38조5000억원) 규모를 수주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는 2019년 223억달러에서 2020년 351억달러로 증가한 뒤 2021년의 306억달러 3년 연속 3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9%), 중동(29%), 북미·태평양(15%), 유럽(11%) 순으로 아시아 지역 수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중동은 전년 비중(37%)보다는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산업설비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었다. 북미·태평양 지역에서는 국내 제조업체가 발주한 대형 반도체 공장,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등 45억달러(15%)를 수주하며 비중을 확대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4%로 비중은 적지만 나이지리아 산업설비 보수공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공적개발원조(ODA) 재원 공사 등 12억달러를을 수주하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해 2020년 수준(11억달러)으로 회복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36억7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34억8000만달러), 미국(34억6000만달러) 순으로 수주액이 많았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비중(42%)을 차지했으며 이어 건축(28%), 토목(19%), 용역(6%) 등의 순이었다.

산업설비 수주액은 중동 지역의 일시적인 발주량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약 20% 줄었다. 건축 수주액은 국내 제조기업이 발주한 해외 공장 건설공사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줄었던 중소기업의 수주액은 2019년 수준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16억달러였다.

박선호 해외건설협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국제적인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관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고위급 협력등에 힘입어 3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 3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주 외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정보 제공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27년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미연기자 ener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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