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올라···미분양 물량은 4달 만에 감소할 듯

김경택 기자 2023. 1.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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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58.7로 지난달(52.4)에 비해 6.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45.3에서 43.9로 1.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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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발표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주산연
[서울경제]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58.7로 지난달(52.4)에 비해 6.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방이 비교적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남이 21.4포인트 급등하며 71.4을 기록했고 △강원 70.0(20.0포인트) △전남 68.7(18.7포인트) △경북 66.6(16.6포인트) △충북 61.5(14.8포인트) △세종 64.2(14.2포인트) △충남 60.0(12.9포인트) △전북 71.4(12.6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

다만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45.3에서 43.9로 1.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는 2.5포인트(46.2→48.7) 상승했지만, 금리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서울은 3.3포인트(47.2→43.9), 공급과잉 상태인 인천은 3.2포인트(42.4→39.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 건설·분양 등 주택 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지표로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밑돌면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번달 미분양 물량 전망치는 129.9로 지난달 대비 5.9포인트 감소했다. 주산연은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1월 분양가격 전망치는 81.2로 전월대비 9.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권지혜 연구원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및 해제, 중도금 대출규제 완화, 실거주 의무 폐지 등 규제완화 정책이 잇달아 발표되며 규제완화 적용 시기에 맞춰 사업자들이 분양일정을 조정하며 추후 분양물량과 미분양물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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