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前 토트넘 감독, 첼시 사령탑 ‘1순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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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49) 첼시 감독의 후임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와 투헬 전 감독을 외치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베트 페어'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차기 첼시 사령탑 후보 중 가장 앞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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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위기에 빠진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49) 첼시 감독의 후임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49) 감독을 과감히 경질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최악의 수가 됐다.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서 데려온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첼시는 현재 17경기 7승 4무 6패 승점 25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위다.
팬들은 구단에 등을 돌렸다. 부임한 지 약 4개월 된 포터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경기장에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는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0-4로 대패했다. 일방적인 흐름 속에 서포터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영국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와 투헬 전 감독을 외치기도 했다.
포터 감독을 향한 압박이 거세지자 차기 지도자 후보군까지 추려지고 있다. ‘풋볼 런던’은 ‘베트 페어’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차기 첼시 사령탑 후보 중 가장 앞섰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홋스퍼를 맡은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에서 도전을 이어갔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여파로 경질돘다.
‘풋볼 런던은’ 이어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조세 무리뉴 AS로마 현 감독도 지명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포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경질이 유력한 지도자 중 하나”라며 “프랭크 램파드 에버튼 감독, 데이비스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의 자리도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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