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노인돌봄 수탁기관 선정 '잡음'…재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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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탁기관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영동군은 10일 이 사업 수행기관(수탁자) 변경 모집을 위한 서류·면접 심사를 했다.
군은 애초 지난해 11월 이 사업 수탁자로 2개 기관을 선정했다.
그러나 탈락한 기관이 심사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일자 군은 이 결정을 취소하고, 지난 3일 공고를 통해 수탁자 재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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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탁기관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영동군은 10일 이 사업 수행기관(수탁자) 변경 모집을 위한 서류·면접 심사를 했다.
군은 애초 지난해 11월 이 사업 수탁자로 2개 기관을 선정했다.
그러나 탈락한 기관이 심사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일자 군은 이 결정을 취소하고, 지난 3일 공고를 통해 수탁자 재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탈락 기관 측은 "관련 지침에는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장을 공무원이 아닌 외부인이 맡게 돼 있는데, 이번 심사는 군청 고위 간부가 위원장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간부의 배우자가 수탁자로 선정된 기관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간부는 이 문제가 불거지자 이날 명예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심사과정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일어 재선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이번 심사의 위원은 외부인 중심 구성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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