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결별’ 윤여정, 브래드 피트·이정재 소속 美 CAA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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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윤여정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결별 후 미국 에이전시 CAA와 계약,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데드라인은 "영화 '미나리'(21, 정이삭 감독)와 지난해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코고나다·저스틴 전 연출)로 활약한 오스카상 수상자 윤여정이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CAA와 계약 이후에도 윤여정의 미국 업무를 관리했던 에셸론 달란트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앤드류 오오이가 스케줄을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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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국 3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 CAA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이정재, 강동원, 정호연 등이 속해있다.
데드라인은 “영화 ‘미나리’(21, 정이삭 감독)와 지난해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코고나다·저스틴 전 연출)로 활약한 오스카상 수상자 윤여정이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CAA와 계약 이후에도 윤여정의 미국 업무를 관리했던 에셸론 달란트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앤드류 오오이가 스케줄을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57, 조슈아 로건 감독)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수상이라는 역대급 아카데미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앞서 골든 글로브 최우수상,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모두 합쳐 42관왕을 달성,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인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미나리’에 이어 ‘파친코’에 출연해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파친코’ 시즌 2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상황이다.
‘파친코’는 7세에 한국을 떠난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로 주인공 ‘선자’를 중심으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자이니치·在日)의 일대기를 다룬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윤여정은 극 중 남편과 함께 일본으로 이주한 지 50년이 지난 1989년을 살아가는 노인 선자를 연기했다.
한편, 2017년부터 후크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해온 윤여정은 지난해 12월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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