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 끝났다…7개월 만에 선발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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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드디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공수가담,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패스 등 필립스가 보유한 장점도 맨시티와 잘 어울릴 듯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조명하며 필립스가 맨시티에 합류한 지 7개월 만에 마침내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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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칼빈 필립스가 드디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아래에서 뛰며 리즈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참가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순식간에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필립스에 대한 기대는 컸다.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공수가담,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패스 등 필립스가 보유한 장점도 맨시티와 잘 어울릴 듯했다.
그러나 필립스의 맨시티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필립스는 맨시티 합류 직후 어깨 부상을 당했고, 한동안 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개막전이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지난 11월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잠깐 경기에 출전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에 나선 적이 없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몸상태가 돌아온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맨시티로 돌아온 뒤에 출전하지 못해 의문을 샀다.
이유는 과체중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의 EFL컵 경기 이후 필립스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과체중이 되어 팀에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상도 아닌 과체중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필립스의 선발 데뷔전은 또 미뤄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필립스가 교체로 출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드디어 필립스의 선발 데뷔가 임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조명하며 필립스가 맨시티에 합류한 지 7개월 만에 마침내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EFL컵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가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필립스도 필요로 한다. 지난주에 그가 돌아와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로드리에게 휴식을 주고 필립스를 대신 기용할 것을 암시했다.
맨시티와 사우샘프턴의 EFL컵 8강전은 12일 오전 5시에 열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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