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女 간호사에 흉기 난동 부린 60대…“돈 빌려준 환자 찾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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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병원에 찾아가 흉기를 들고 간호사를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여주시 홍문동 한 병원에서 흉기를 들고 간호사인 40대 여성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돈을 빌려줬던 환자가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며 "흉기는 인근 노상에서 주운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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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사건 경위 조사 중
술에 취해 병원에 찾아가 흉기를 들고 간호사를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여주시 홍문동 한 병원에서 흉기를 들고 간호사인 40대 여성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이 병원에 찾아와 "내가 찾는 환자가 여기 입원했는데 어디 있느냐"며 행패를 부렸다. 간호사 B 씨가 이를 말리자 A 씨는 점퍼 주머니에서 꺼내 든 흉기로 병원의 벽을 찍는 등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돈을 빌려줬던 환자가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며 "흉기는 인근 노상에서 주운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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