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심정지 햄린, 1주일만에 퇴원…재단 기부금은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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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다마르 햄린(24)이 1주일 만에 퇴원했다.
햄린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뱅골스와의 경기 도중 태클을 시도한 뒤 심장이 정지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았다.
10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햄린은 이날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서 퇴원했다.
햄린은 쓰러진 뒤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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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병원에서 회복치료 시작 예정
햄린이 설립한 자선재단에 성금 ‘밀물’
브래드와 윌슨, 구단들도 기부 동참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다마르 햄린(24)이 1주일 만에 퇴원했다. 햄린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뱅골스와의 경기 도중 태클을 시도한 뒤 심장이 정지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았다.
10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햄린은 이날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서 퇴원했다. 햄린은 SNS에 "돌봐준 의료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버팔로로 돌아가게 돼 행복하다"는 글을 올렸다. 햄린은 버팔로 병원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치료를 계속 받는다. 그의 주치의는 "(위중했지만) 잘 견뎠고 좋아졌다"면서 "이제 (버팔로에서) 다음 단계인 회복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햄린은 쓰러진 뒤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펄로와 신시내티 선수들은 심폐소생술을 받는 햄린의 주변으로 몰려와 무릎을 꿇어 감동을 안겼다. 중계카메라에 의식을 잃은 햄린이 비치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햄린이 쓰러진 뒤 쾌유를 비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그의 순수한 마음을 기리기 위한 기부가 쏟아지고 있다. 햄린은 아동에게 장난감을 나눠주는 재단 체이싱엠즈(Chasing M’s)를 2020년 설립했다. 기부는 기대에 못미쳐 지난달까지 2921달러(약 374만 원)에 그쳤다. 그런데 햄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기부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현재 860만 달러(107억 원)를 넘겼다. NFL의 슈퍼스타인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러셀 윌슨(덴버 브롱크스)은 1만 달러를 쾌척했다. 그리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워싱턴 코맨더스 등 구단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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