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 8번째 슈퍼볼 우승 도전…NFL 플레이오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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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프로스포츠인 북미프로풋볼(NFL)이 슈퍼볼 우승팀에 수여하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걸고 '짧고 굵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격렬한 종목인 미식축구의 특성상 NFL 플레이오프는 슈퍼볼까지 모든 라운드가 단판으로 치러진다.
NFL 데이터 업체 '플레이오프 스테이터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확률은 각각 28%와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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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볼, 2월 13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프로스포츠인 북미프로풋볼(NFL)이 슈퍼볼 우승팀에 수여하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걸고 '짧고 굵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NFL 플레이오프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시애틀 시호크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와일드카드 라운드로 막을 올린다.
NFL 플레이오프는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FC)와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에서 각각 7팀이 출전한다.
각 콘퍼런스 지구 우승을 차지한 4팀이 1번부터 4번 시드에 들어가고, 나머지 팀 중 상위 3팀이 승률 순으로 5번부터 7번 시드를 채운다.
이중 콘퍼런스 전체 승률 1위 팀은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하고, 나머지 6팀은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벌인다.
콘퍼런스당 4팀이 출전하는 디비저널 라운드를 통과하면 콘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이 기다리고 여기서 이기면 슈퍼볼 출전권을 얻는다.
대망의 제57회 슈퍼볼은 다음 달 13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격렬한 종목인 미식축구의 특성상 NFL 플레이오프는 슈퍼볼까지 모든 라운드가 단판으로 치러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양대 콘퍼런스 승률 1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필라델피아 이글스(NFC)와 캔자스시티 치프스(AFC)다.
NFL 데이터 업체 '플레이오프 스테이터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확률은 각각 28%와 27%다.
와일드카드 라운드부터 단 4승만 거두면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을 수 있는 NFL에서 첫판을 면제받는 건 엄청난 이득이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연고 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월드시리즈까지 올랐던 필라델피아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정규시즌 14승 3패)까지 돌풍을 일으키자 축제 분위기다.
현시대 최강의 쿼터백인 패트릭 마홈스가 버티는 캔자스시티는 3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NFL 최고의 스타인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통산 8번째 슈퍼볼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슈퍼볼 우승을 위해 은퇴를 번복했다가 지난해 세계적인 모델 지절 번천과 이혼까지 한 브래디는 말 그대로 NFL의 역사와도 같은 선수다.
그러나 도박사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14팀 가운데 최저 승률(8승 9패, 승률 0.471)에 그친 탬파베이의 슈퍼볼 우승 확률을 1% 미만으로 점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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