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RF머트리얼즈, 北 드론 잡는 국산 '레이저포' 개발 완료…정부 방산 과제 참여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1.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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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레이저 대공무기용 레이저 다이오드 모듈' 국산화 과제에 선정된 RF머트리얼즈 주가가 강세다.

RF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레이저 대공무기용 레이저 다이오드 모듈' 국산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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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레이저 대공무기용 레이저 다이오드 모듈' 국산화 과제에 선정된 RF머트리얼즈 주가가 강세다. 유사시 북한 무인항공기(UAV)를 격추하기 위한 국산 레이저 대공포가 연구개발(R&D)을 사실상 완료하고 우리 군에 배치해도 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RF머트리얼즈은 전일 대비 1200원(9.76%)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온 '레이저 대공 무기 블록-I'이 지난해 완성돼 현재 운용시험평가(OT)가 진행되고 있다. 블록-I'는 10여 차례 실시된 운용시험평가 요격 시험에서 '백발백중'의 성능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레이더 등과 연동해 시험해보니 10여㎞ 이상 떨어진 까치·갈매기 크기의 물체까지 정확히 탐지했으며 수 ㎞ 거리 내에서 요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월 중 테스트가 성료될 예정이다.

이번 국산 레이저포의 회당 발사 비용은 2000원에 불과하다. 한 발에 최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공 유도탄보다 경제적이다. 레이저포는 미사일이나 기관포와 달리 낙탄 사고에 따른 민간인 등 지상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없다. 따라서 최근처럼 북한 무인기가 민간인 거주 지역 등에 진입하더라도 낙탄 피해에 대한 우려 없이 적기에 레이저빔을 쏠 수 있다.

RF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레이저 대공무기용 레이저 다이오드 모듈' 국산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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