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경기 출전 無, 김유리는 어디에? “재활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MK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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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쪽이 좋지 않아요."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에 등록된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선수는 한수지 제외 6명, 그 가운데 김보빈과 윤결은 올 시즌 신인 선수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GS칼텍스의 트레블을 함께 하고, 2020-21시즌 2021년 2월 5일 흥국생명전 종료 후 눈물의 인터뷰를 하며 당시 흉흉했던 배구계에 감동을 줬던 김유리다.
GS칼텍스 오기 전 실업에서 뛰기도 하고,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유리를 보며 팬들은 많은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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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쪽이 좋지 않아요.”
GS칼텍스를 지휘하는 차상현 감독은 고심이 있다. 미들블로커 한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할지 고심이 크다. 리그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수지는 든든하지만 그의 짝꿍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생각이 많다.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에 등록된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선수는 한수지 제외 6명, 그 가운데 김보빈과 윤결은 올 시즌 신인 선수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입단했던 김주희 역시 아직 프로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때 GS칼텍스 팬들이라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을 것이다. 바로 김유리다. GS칼텍스의 트레블을 함께 하고, 2020-21시즌 2021년 2월 5일 흥국생명전 종료 후 눈물의 인터뷰를 하며 당시 흉흉했던 배구계에 감동을 줬던 김유리다.
GS칼텍스 오기 전 실업에서 뛰기도 하고,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유리를 보며 팬들은 많은 힘을 얻었다.
김유리는 프로 통산 246경기에 나서 977점, 공격 성공률 37.66%, 세트당 블로킹 0.340개를 기록했다. 프로 커러이 하이 시즌은 2015-16시즌으로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는데 당시 30경기 전 경기에 나와 169점 공격 성공률 38.58%를 기록했다. 늘 뛰어난 활약을 펼친 건 아니지만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들어가 쏠쏠한 활약을 펼쳐 차상현 감독을 웃게 했다.
그러나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최근에는 경기장에도 오지 않고 있다. 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김유리의 무릎은 완전치 않은 상황이다. 김유리는 이전에도 무릎 때문에 고생을 한 바 있다.
차상현 감독은 “재활을 하고 있는데 쉬어 보이지 않는다. 재활을 하고 있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릎 쪽이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유리는 GS칼텍스의 기둥이다. 2017년부터 GS칼텍스를 지키고 있다. 경기를 뛰지 못할 때도 웜업존에서 동료들과 함께 응원하며 힘이 되어줬던 선수다. 존재감이 엄청났던 선수. GS칼텍스의 분위기 메이커다.
과연 김유리는 언제 돌아올까.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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