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비상’ 듀랜트, 무릎 부상 ... 최소 2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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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브루클린 네츠가 큰 악재를 만났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그나마 브루클린은 듀랜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따돌리고 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다른 누구도 아닌 듀랜트의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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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브루클린 네츠가 큰 악재를 만났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오른쪽 무릎 내측측부인대를 다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최소 2주 결장이 확정됐으며, 기간 내 재검을 통해 추후 회복 여부와 복귀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 그나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결장이 한 달이 넘진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후반에 무릎을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30분 10초를 뛴 그는 다치기 전까지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나마 브루클린은 듀랜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따돌리고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는 모처럼 듀랜트가 부상 없이 나섰다. 지난 2019 파이널에서 다친 이후 해마다 결장하는 경기 수가 적지 않았다. 지난 2019-2020 시즌은 뛰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세 시즌 동안 내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적지 않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듀랜트는 정규시즌에서 90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도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누구보다 꾸준했다. 39경기에 나서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29.7점(.559 .376 .934) 6.7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평균 29점 이상을 책임졌다. 그러나 팀의 입장은 확연하게 달라져 있다. 그간 브루클린이 듀랜트의 활약에도 어김없이 패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동부컨퍼런스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여전한 것은 물론, 카이리 어빙이 비로소 농구를 하고 있으며, 잭 번 감독이 팀을 확실하게 이끌고 있다. 벤 시먼스, 니컬러스 클랙스턴, 로이스 오닐이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세스 커리, 조 해리스, 와타나베 유타, 에드먼드 섬너 등의 경기력도 단연 돋보인다. 번 감독이 이들을 잘 융합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브루클린은 최근 20경기에서 18승을 쓸어 담는 엄청난 상승세를 자랑했다. 12월에는 이번 시즌 최다인 12연승을 질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듀랜트가 단연 중심을 잘 잡았다. 이전과 달리 사실상 스몰포워드로 나서고 있으나 시먼스와 오닐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브루클린이 비로소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다른 누구도 아닌 듀랜트의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마이애미전을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가긴 했으나 장기간 주포가 빠지기 때문에 전력 유지가 이전처럼 여유롭지 않을 전망이다. 어빙과 시먼스의 분전이 필요하나 기존 선수들이 듀랜트가 없을 때 얼마나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한편,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27승 13패로 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이전과 달리 단연 높은 승률을 구가하고 있다. 12월부터 단연 돋보이는 시간을 보내면서 순위를 순식간에 끌어 올렸다. 마이애미전을 끝으로 원정 3연전을 마친 브루클린은 13일부터 안방에서 연전에 나선다.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하며, 16일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불러들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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