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로 두 갈래로 나뉜 인류…연극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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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이 2023년 공동기획 첫 작품으로 김정 연출의 연극 '태양'을 무대에 올린다.
2021년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한 '태양'은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가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이러스로 나누어진 두 갈래 인류를 통해 위계와 차별과 이상과 현실 등을 그리며 공존의 시대, 갈등이 드리운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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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이 2023년 공동기획 첫 작품으로 김정 연출의 연극 ‘태양’을 무대에 올린다.
2021년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한 ‘태양’은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가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이러스로 나누어진 두 갈래 인류를 통해 위계와 차별과 이상과 현실 등을 그리며 공존의 시대, 갈등이 드리운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이자 경기도극단 상임 연출가인 김정은 “이번 무대에서는 두 인류의 양극화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 또렷하게 구분된 두 집단의 경계선상에 있는 관객분들과 의문과 질문이 오가며 쉴새 없이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년 초연 당시 모리시게 후지타 역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정화를 필두로 서창호, 김도완, 권정훈, 경기도극단 임미정, 윤재웅, 이애린, 최예림 배우가 함께하며,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신재범 등이 투입돼 신선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립정동극장은 앞으로도 예술단체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콘텐츠 다양화 및 활성화 상승효과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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