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검찰, 용산서·용산구청 등 10곳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부 피의자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이 보강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0일 오전 용산경찰서·용산구청·서울경찰청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임재(54)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62) 용산구청장 등 구속 송치된 기관장들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뒷받침할 각종 보고서와 사고대응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0049200004
■ 한겨레 '김만배와 9억 돈거래' 기자 해고…외부인 참여 진상조사
한겨레신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난 전 편집국 간부 기자 A씨를 해고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겨레는 전날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A씨가 취업규칙에 규정된 청렴공정 의무와 품위 유지 규정, 한겨레 윤리강령, 취재보도준칙의 이해충돌 회피 조항 등을 위반했고 회사의 명예도 훼손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A씨는 회사에 제출한 1차 서면 소명에서 "청약을 고민하던 차에 김씨로부터 2019년 5월 3억원(선이자 1천만원을 떼고 2억9천만원)을 비롯해 총 9억원을 모두 수표로 빌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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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3개월만에 또 적자…11월 -6.2억달러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은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2천만달러(약 7천72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1년 전(68억2천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74억4천만달러나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0022051002
■ 전셋값 하락·역전세난에 기존 세입자와 감액 갱신계약 급증
최근 전셋값 하락과 신규 전세 수요 감소로 임대차 갱신계약을 체결할 때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낮추는 감액 계약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022년 4분기(10월, 11월) 수도권 지역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보다 전세환산 보증금을 낮춰 감액한 갱신 계약 비율이 13.1%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직전 3분기(4.6%)의 2.8배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집토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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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투자은행 절반 이상 "미 최종금리 5.00∼5.25% 전망"
월가 주요 투자은행 절반 이상은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가 5.00∼5.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거듭 부인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연내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뉴욕사무소가 지난 5일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상대로 자체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절반이 넘는 7곳이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09109100002
■ "온통 러시아군 시신"…우크라 바흐무트서 '핏빛 전투' 격화
우크라이나 동부 요새도시 바흐무트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소모전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상자가 구체적으로 집계되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 마을 전체가 시신으로 뒤덮였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충돌은 우크라이나가 장악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몇㎞ 떨어진 마을 솔레다르에서 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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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6만41명, 1주전보다 2만명 넘게 줄어…뚜렷한 감소세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6만 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천959만9천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9천106명)의 3.1배 수준으로 늘었지만, 최근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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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시위' 전장연에 6억원대 손배소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상대로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는 6일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14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2021년 12월3일부터 작년 12월15일 약 1년간 전장연이 총 75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불법 시위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피해를 봤다고 공사는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0020400004
■ '김정은 핵탄 기하급수적 늘려라'…美전문가 "비현실적 발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전문가들은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VOA에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핵 관련 산업에서 증가는 보통 점진적으로 이뤄진다"며 비현실적인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플루토늄 비축량과 관련해 검증된 정보는 없지만 핵과학자회보의 '핵보고서' 등은 연간 6㎏ 생산 속도에 25~45㎏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는 최소 3㎏ 플루토늄이 필요한 소형 전술핵무기를 8~15개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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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국도서 전기차 화재로 전소…운전자 중상
9일 오후 10시 25분께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6)씨가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충남 천안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전기차가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데 이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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