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6만명대 감소세…사망‧위중증은 증가

박정연 기자 2023. 1. 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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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며 겨울 재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소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959만9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 1만9106명보다 늘었지만 화요일 기준으로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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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며 겨울 재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소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959만9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8554명→6만4094명→5만6954명→5만3807명→4만6766명→1만9106명→ 6만41명으로, 일평균 5만418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 1만9106명보다 늘었지만 화요일 기준으로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8만1039명보다 2만998명 감소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8만7576명보다는 2만7535명 줄었다. 화요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 5만8359명 이후 10주 새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으로 전날 109명보다 22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 중 60.9%에 해당하는 53명은 중국에서 입국했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포함된 수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995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6108명, 서울 1만2140명, 부산 4697명, 경남 4031명, 인천 3575명, 충남 2717명, 대구 2398명, 경북 2284명, 전남 2145명, 전북 1853명, 대전 1777명, 충북 1460명, 강원 1389명, 울산 1327명, 광주 1120명, 세종 516명, 제주 488명, 검역 16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532명보다 9명 많은 541명이다. 지난 5일 이후 6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8.6%로 나타났다. 전날 사망자는 44명으로 직전일 35명보다 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2669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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