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뛰었던 라모스,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

기사내용 요약
초청선수 신분으로 MLB 스프링캠프 참가…빅리그 재입성 도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헨리 라모스(31)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라모스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라모스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우투 양타 외야수인 라모스는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0년 동안 마이너리그에 머물러던 라모스는 2021년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둘렀고, 그해 9월 빅리그 진입에 성공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라모스는 18경기에서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KT와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라모스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4월 말 발가락 골절상까지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라모스는 18경기 타율 0.250 3홈런 11타점 10득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짐을 쌌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라모스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