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아이 스틸 러브 유' MV 티저…90년대 알앤비의 정석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컴백 임박을 알렸다.

10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나얼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오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나얼 '소울팝시티(Soul Pop City)'의 타이틀곡 '아이 스틸 러브 유(I Still Love You)'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배경 속에서 형형색색 빛나는 네온 조명과 90년대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세련되게 표현됐다.

영상 말미에는 여주인공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장면이 나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한다.

타이틀곡 '아이 스틸 러브 유'는 감성적인 EP사운드와 잘 감기는 스무스한 훅이 특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90년대식 알앤비의 정석을 보여준다.

특히 70년대 소울 느낌을 더하고, 토크박스와 오버하임 DX 드럼머신을 써서 한층 더 매력적인 90년대 알앤비 넘버를 완성했다.

나얼의 트리플 싱글 '소울팝시티'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동명의 인트로곡 '소울팝시티' 그리고, '1985'가 수록됐다.

나얼의 '소울팝시티'는 나얼의 음악 세계의 연장선에 자리한 작품이다. 나얼이 소개했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로 채운 조금은 매니악 한 앨범으로 자신의 서브 레이블 na'mm'se' Records를 알리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한편 나얼의 발라드 프로젝트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의 두 번째 곡도 최근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쳐 발매시기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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