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마요르카, 이강인 이적 막지 않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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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이 스페인축구 소속팀 마요르카 반대 없이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고 싶어 한다. 구단 역시 영입을 원하는 다른 팀의 제안을 들어보려 한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여전히 매우 젊고 최근 상승세다. 마요르카가 다른 팀의 '좋은 제의'를 기다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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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이 스페인축구 소속팀 마요르카 반대 없이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고 싶어 한다. 구단 역시 영입을 원하는 다른 팀의 제안을 들어보려 한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다. “마요르카는 2024-25시즌까지 이강인과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선수를 잡아두기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다른 구단에 팔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전했다.

이강인이 2022-23 스페인축구협회 국왕컵 32강 원정경기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마요르카는 이강인에 대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이상 제안을 기대한다는 것이 ‘피차헤스’ 설명이다. 1500만 유로는 구단 106년 역사에서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 규모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여전히 매우 젊고 최근 상승세다. 마요르카가 다른 팀의 ‘좋은 제의’를 기다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피차헤스’는 “빌라가 1350만 유로(180억 원)를 제시한 가운데 뉴캐슬은 1700만 유로(226억 원)를 기꺼이 낼 뜻이 있다”며 이적 성사 확률이 낮지 않다고 봤다.

스페인 4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인 ‘마르카’는 “1700만 유로는 이강인이 2021년 8월 마요르카에 입단하면서 합의한 바이아웃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적료 1700만 유로를 제안하는 팀에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는 얘기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스페인 라리가는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마요르카는 6승 5무 5패 득실차 +3 승점 23로 2022-23 라리가 9위에 올라 있다.

뉴캐슬은 뉴캐슬 9승 8무 1패 득실차 +21 승점 35로 이번 시즌 EPL 3위, 빌라는 6승 4무 8패 득실차 -6 승점 22로 11위다.

이강인은 2022-23 라리가 16경기 2득점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평균 75.6분을 소화하는 주전으로서 마요르카 득점 42.9%(6/14)에 관여했다.

이번 시즌 ▲레프트윙 ▲센터포워드 ▲라이트윙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정상급 잠재력을 빅리그 5년차를 맞이하여 프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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