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호주오픈 예선 1회전 승리…2년 연속 본선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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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 144위)이 10일 호주 멜버른파크 3번 코트에서 진행된 호주오픈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전 세계 5위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04위)를 7-6(5) 6-4로 꺾고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작년 호주오픈에서 예선 3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에 올랐는데 당시 예선 1회전에서 만난 상대가 에라니다.
장수정은 서브에이스 8개와 위너 43개를 기록했고 반면 에라니는 서브에이스 없이 위너 25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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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 144위)이 10일 호주 멜버른파크 3번 코트에서 진행된 호주오픈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전 세계 5위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04위)를 7-6(5) 6-4로 꺾고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작년 호주오픈에서 예선 3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에 올랐는데 당시 예선 1회전에서 만난 상대가 에라니다. 장수정은 35세 베테랑 선수를 상대로 체력적인 우위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장수정과 에라니는 1세트에서 서로의 서비스게임을 뺏고 뺏는 양상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장수정이 서브와 포핸드 그리고 정교한 백핸드 드롭샷을 주무기로 했다면 에라니는 안정적인 수비와 정교한 네트플레이로 응수했다. 2세트부터 에라니가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며 풋워크가 무뎌졌고 장수정이 서브에이스와 위너를 폭발시키며 최종 승리했다.
장수정은 서브에이스 8개와 위너 43개를 기록했고 반면 에라니는 서브에이스 없이 위너 25개에 그쳤다.
장수정은 1세트 첫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3번째 게임에서 5번의 듀스 끝에 서비스게임을 지키며 1-2로 쫓아갔다. 흐름을 찾은 장수정은 포핸드 패싱샷과 정교한 백핸드 드롭샷 에이스를 연이어 기록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게임스코어 3-3을 맞췄다.
7번째 게임 장수정이 40-0까지 벌리며 쉽게 서비스게임을 지킬 것으로 보였으나 에라니의 노련한 수비와 기습적인 역습에 당하며 2번째 브레이크를 당했다. 장수정은 이어진 에라니의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하며 쫓아갔고 이후 한번 더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게임스코어 5-5가 됐다.
장수정이 12번째 게임에서 먼저 2번의 세트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에라니가 5번의 듀스 끝에 결국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장수정이 타이브레이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84분만에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장수정이 초반 팽팽한 흐름을 먼저 끊어 냈다. 5번째 게임에서 장수정이 포핸드 위너와 함께 2세트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3-2로 앞서 갔다. 이후 장수정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2번 연속 러브게임으로 마무리했고 마지막 서비스게임까지 지켜내며 최종 승리했다.
장수정은 2회전에서 일본계 영국 선수인 미야자키 유리코(186위)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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