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여러 계좌를 한 계좌처럼...자금집중 서비스 오픈

대신증권이 10일 '자금집중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사진=대신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집중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1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자사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의 여러 상품 계좌에 있는 현금을 추가 이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집중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자금집중 서비스를 통해 각 상품 계좌의 현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주식계좌에 100만원, 종합자산관리(CMA) 계좌에 100만원이 있는 경우에 주식을 200만원 매수 주문하면 주식계좌에 부족한 100만원을 CMA에서 끌어올 수 있다. CMA 계좌의 100만원을 주식계좌로 따로 옮기지 않아도 된다. 계좌이체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흩어진 현금을 모아 이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식, 해외주식, 펀드, CMA 등 여러 상품계좌에 흩어져 있는 예수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했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모바일 사용 고객이 더 손쉽게 자금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집중 서비스는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 어플을 업데이트한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