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도전하는 인천, 파괴력 넘치는 윙어 제르소 제주에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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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윙어 제르소(31)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제르소는 데뷔 첫해부터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제르소는 "인천과 함께 K리그,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되어 설렌다"며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고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인천 팬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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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윙어 제르소(31)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니비사우와 포르투갈 이중 국적자인 제르소는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 유소년 팀(U-19)을 거쳐 2010년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GD 투리젠스(임대), GD 이스토릴 프라이아, 모레이렌스 FC(임대), CF 벨레넨스스 등에서 활약하다 2017년 MLS(메어저리그 사커)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둥지를 옮겨 4시즌 동안 129경기 26골 22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제르소는 데뷔 첫해부터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5개의 공격포인트(8득점 7도움)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A로 이끌었다.
최근 발표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제르소는 지난해 17억원을 받아 국내외 선수를 포함해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제르소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만큼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며 "공격 전방위에서 헌신적인 활동량과 파괴력 있는 드리블을 자랑해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추구하는 조성환 감독의 축구에 잘 맞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인천은 리그 정상급 날개 공격수 제르소의 합류로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도전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제르소는 "인천과 함께 K리그,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되어 설렌다"며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고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인천 팬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제르소는 지난 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팀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곧바로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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