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위 "한반도 긴장격화…자극적인 행동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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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는 10일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킬 모든 군사적 위협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6·15 남측위는 이날 오전 한국YWCA연합회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남북 사이의 대화 채널이 모두 끊긴 채 긴장이 격화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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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는 10일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킬 모든 군사적 위협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6·15 남측위는 이날 오전 한국YWCA연합회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남북 사이의 대화 채널이 모두 끊긴 채 긴장이 격화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은 '확전 각오', '압도적인 전쟁 준비',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불안을 더욱 조성하고 있다"며 "통일부 역시 확성기 설치나 전단 살포 허용 등 접경 지역에서 충돌을 불러올 수 있는 조치들을 언급하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는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적대 정책이 계속된 끝에 협상이 실패하면서 신뢰가 무너진 결과"라며 "2018년 어렵게 이룬 남북·북미 합의는 이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긴장 완화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과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자극적인 행동을 멈추고 다 함께 위기관리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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