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베일과 함께한 베스트11…최다 출전은 모드리치

2023. 1.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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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에서 은퇴한 베일과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베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베일은 '많은 고심 끝에 클럽과 대표팀에서 은퇴한 것을 발표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베일과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로 구성된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일과 함께했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벤제마(프랑스)와 호날두(포르투갈)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는 이스코(스페인), 크로스(독일),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레논(잉글랜드)이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마르셀루(브라질), 라모스(스페인), 바란(프랑스), 카르바할(스페인)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나바스(코스타리카)가 선정됐다.

베일과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토트넘(잉글랜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함께 활약한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는 베일과 301경기에 함께 출전했다. 베일과 함께한 베스트11 중 10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한 동료인 가운데 토트넘 출신의 레논(잉글랜드)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베일은 지난 2005-06시즌 사우스햄튼(잉글랜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2007-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13-14시즌을 앞두고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파운드(약 1213억원)의 금액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5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화려한 시기를 보냈다. 이후 2019-20시즌부터 급격하게 출전 기회가 줄어든 베일은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후 지난해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에서 활약했고 카타르월드컵 이후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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