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상승세 탄 KT, 3전 전패 KCC 꺾고 중위권 싸움 뛰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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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전주 KCC가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상승세를 탄 KT가 올 시즌 전패를 기록 중인 KCC를 꺾고 중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KT는 KCC전에서 무려 평균 95.3점을 내줬다.
KCC의 KT전 3점슛 성공률은 평균 50.9%. 따라서 KT가 KC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비부터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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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13승 16패, 7위) vs 전주 KCC(15승 15패, 6위)
1월 10일(화)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SPOTV
-KT, 승리 시 6위 KCC와 0.5경기차
-수비 신경 써야 하는 KT
-KCC 승리의 열쇠 ‘리바운드’
최근 KT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새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가 합류한 후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패하며 6연승을 마감했지만 분명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날 6위 KCC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차로 좁혀진다. 동시에 본격적으로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 수 있게 된다.
그러나 KT에게 KCC는 쉽지 않은 상대다. 앞선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KT는 KCC전에서 무려 평균 95.3점을 내줬다. 시즌 평균 실점(80.6점)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특히 외곽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평균 9.0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KCC의 KT전 3점슛 성공률은 평균 50.9%. 따라서 KT가 KC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비부터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공격에서는 양홍석이 힘을 내줘야 한다. 이번 시즌 양홍석은 28경기에서 평균 31분 52초를 뛰며 13.0점 6.0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KCC만 만나면 작아졌다.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고 2경기에서 평균 8.5점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쳤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KT의 에이스는 양홍석이다. 양홍석이 공격에서 활약해줘야 KT는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
KCC 승리의 열쇠는 리바운드다. 올 시즌 KCC는 평균 33.9개의 리바운드로 10개 구단 중 7위에 랭크되어 있다. KT전에서는 이보다 적은 3경기 평균 32.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KT의 평균 리바운드를 28.7개로 묶었다. 잡은 리바운드는 적지만 분명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의미다. 최근 KCC는 라건아와 이승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KT의 골밑을 공략한다면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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