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 신화' 이형범, 3년 열애 끝 결혼..."부끄럽지 않은 남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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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보상선수 신화를 쓰며 주목을 받았던 두산 우완투수 이형범(29)이 결혼한다.
두산은 "이형범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엘리에나호텔에서 신부 전민경(29) 씨와 화촉을 밝힌다"라고 10일 발표했다.
새 신랑이 되는 이형범은 "언제나 내 편이 돼준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니 뭉클하고 책임감이 든다"라며 "이제 가장으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일만 남은 것 같다.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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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지난 2019년 보상선수 신화를 쓰며 주목을 받았던 두산 우완투수 이형범(29)이 결혼한다.
두산은 "이형범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엘리에나호텔에서 신부 전민경(29) 씨와 화촉을 밝힌다"라고 10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새 신랑이 되는 이형범은 “언제나 내 편이 돼준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니 뭉클하고 책임감이 든다”라며 “이제 가장으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일만 남은 것 같다.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범은 화순고를 나와 2012 NC 특별 23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NC 시절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그는 2019년 양의지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해 커리어의 꽃을 피웠다. 2019시즌 67경기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의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부진에 시달렸지만 작년 31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35을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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