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 잠실 라이벌 한정판 카드 나온다…일구회-탑브레이커 업무제휴

신원철 기자 2023. 1.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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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스포츠카드 제작에 나선다.

일구회는 10일 "스포츠 카드 전문 회사인 '탑브레이커'와 업무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구회와 탑브레이커는 우선 잠실 라이벌 시리즈를 기획해, MBC를 포함한 LG와 두산의 전설들의 카드를 최대 50장인 한정판을 팬들 앞에 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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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스포츠카드 제작에 나선다. 먼저 전통의 잠실 라이벌 두 팀의 대표 선수들을 내세운 한정판 카드를 발매한다.

일구회는 10일 "스포츠 카드 전문 회사인 '탑브레이커'와 업무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탑브레이커는 이미 여자프로농구 선수 카드 등을 만든 스포츠 카드 전문 회사다.

일구회 측은 "팬이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경기장에 발걸음을 옮겨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과 귀,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직관’(직접 관람)이 있고, 집 등에서 느긋하게 TV 등으로 시청하기도 한다. 또 선수나 경기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도, 선수 사인 등을 모으는 데 흥미를 나타내는 이도 있다"며 스포츠 카드 수집을 또다른 방법으로 추천했다. 일구회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야구 카드 시장은 17조(2019년 기준)에 이를 정도다.

이에 일구회는 KBO리그의 산업화에 일조한다는 의미에서, 또한 팬의 즐길거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탑브레이커와 손을 잡았다.

일구회와 탑브레이커는 우선 잠실 라이벌 시리즈를 기획해, MBC를 포함한 LG와 두산의 전설들의 카드를 최대 50장인 한정판을 팬들 앞에 내놓게 됐다. 일구회는 "두산의 전설적인 박철순, 김동주 등과 LG의 김재박, 이상훈 등의 야구 카드를 통해 KBO리그의 과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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