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결혼생활 쉽지 않아…3개월 만에 스킨십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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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39)가 동료들에게 신혼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와 남편 권기범(41) 사이 회복을 위해 가수 채리나·간미연이 등장했다.
채리나는 "그때는 몸이 사라질 것 같았다. 서로 너무 스킨십을 하길래"라고 떠올렸고, 아유미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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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39)가 동료들에게 신혼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와 남편 권기범(41) 사이 회복을 위해 가수 채리나·간미연이 등장했다.
이날 채리나는 아유미를 보고 "살이 좀 빠진 것 같다. 요즘 맘고생 했냐"고 물었다. 아유미는 "생활하다 보니…결혼이란 게 쉽지 않더라. 우리가 연애 기간도 되게 짧았지 않냐"고 했다. 간미연은 "내가 그랬잖아. 사계절 만나봐야 한다고"라며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아유미의 집을 방문하기 전 남편 권기범이 오전 7시부터 지인들을 집에 초대, 바이크를 타러 나섰던 것. 이에 부부 사이에 '이몽'이 발발했다.
채리나는 "오토바이를 타러 갔다고? 너한테 허락은 받았어? 미치겠다"라고 했다. 아유미는 "(남편이) 취미가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고, 간미연은 "부부가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건 좋은데 형님들과 우르르 오토바이를?"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채리나는 "초창기부터 (남편을) 네가 꽉 잡고 가야 한다. 우리가 은근히 혼을 내주고 가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또 아유미는 "집에 내 친구들은 거의 못 왔다. 남편 지인들 집들이가 너무 많아서 내 친구들을 많이 못 불렀다. 심할 때는 3일 연속 집들이를 한 적도 있다"며 "오빠(남편)가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하는데 나중에 준비하고 피곤해하면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랬잖아'라고 한다"고 전했다.
채리나는 "얘네가 연애가 짧았지 않냐"고 아쉬움올 표했다. 아유미는 "처음으로 (남편을) 소개한 게 리나언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아유미가) '언니 저 지금 남자친구랑 있는데 잠깐 얼굴 볼래요?'라고 했다. 그런데 벌써 그때부터 스킨십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아유미는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스킨십이 아예 없다"고 결혼 3개월만에 스킨십이 사라졌음을 토로했다. 채리나는 "그때는 몸이 사라질 것 같았다. 서로 너무 스킨십을 하길래"라고 떠올렸고, 아유미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채리나는 "스킨십을 안 좋아해서 안 하는 거야? 아니면 누가 나서서 안 해서 안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아유미는 "오빠는 상대가 원하면 하고, 안 하면 안 하는 타입이다. 그러면 내가 해야되는 거 아니냐. 하지만 나는 스킨십에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유미는 간미연에 "언니는 해요? 집에서 뽀뽀 같은 거"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결혼 5년차 간미연은 "엘리베이터고 어디고 해서 그러면 큰일 난다고, 집에서 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채리나 또한 "우리 연습할 때 둘이 있으면 호텔방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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