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가 갈라놓은 인류의 운명…연극 '태양' 내달 재연

임지우 2023. 1.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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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인해 두 계급으로 나뉜 인류의 모습을 그린 연극 '태양'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과 공동기획한 연극 '태양'을 다음 달 3∼26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상을 받은 배우 김정화와 서창호, 김도완, 권정훈, 경기도극단의 임미정, 윤재웅, 이애린, 최예림이 이번에도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 신재범이 새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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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태양' [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바이러스로 인해 두 계급으로 나뉜 인류의 모습을 그린 연극 '태양'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과 공동기획한 연극 '태양'을 다음 달 3∼26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연극 '태양'은 일본의 극작가 마에카오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인해 인구가 급감한 가상의 현실을 배경으로, 바이러스 항체를 갖게 된 우월한 신인류 '녹스'와 구인류 '큐리오'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초연 당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날카로운 메시지로 호평받았다.

김정 경기도극단 상임연출가가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연출을 맡는다.

이 작품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상을 받은 배우 김정화와 서창호, 김도완, 권정훈, 경기도극단의 임미정, 윤재웅, 이애린, 최예림이 이번에도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 신재범이 새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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