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챙기는 北, 연말연초 '소년단' 행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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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미래 세대'를 부쩍 챙기고 있는 북한이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초에도 소년단 행사에 꾸준히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를 성대히 진행한 온 나라 전체 소년단원들의 기쁨이 희망찬 새해의 조국강산에 차넘치고 있는 속에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학생소년들의 겨울철 첫기 야영이 시작되었다"면서 "야영시작모임이 9일에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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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최근 들어 '미래 세대'를 부쩍 챙기고 있는 북한이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초에도 소년단 행사에 꾸준히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를 성대히 진행한 온 나라 전체 소년단원들의 기쁨이 희망찬 새해의 조국강산에 차넘치고 있는 속에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학생소년들의 겨울철 첫기 야영이 시작되었다"면서 "야영시작모임이 9일에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백성국 강원도 당위원회 책임비서, 채일룡 강원도 인민위원회 위원장, 김경준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야영소 교직원들과 함경남·북도, 양강도 등의 야영생들이 모임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야영 시작을 알리는 나팔소리를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했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야영생들이 다채로운 야영 활동을 통해 배운 지식을 더욱 공고히 하며 고상한 도덕품성과 튼튼한 체력을 겸비한 사회주의조국의 참된 아들딸, 소년혁명가들로 억세게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야영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드문드문 열렸다. 특히 겨울철에 열리는 것은 오랜만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지난해에는 9월 장자산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말 9차 조선소년단대회 개최를 전후로 북한의 후대 사랑 기조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9차 조선소년단대회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이틀간 열렸는데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연말 전원회의' 국면에서도 소년단 대표들의 평양 도착과 시내 견학, 신년 경축 공연 관람 등을 계속해서 보도하며 관심을 쏟았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소년단대회에 1만 자 가량의 장문의 서한을 보내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선물까지 증정하는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래 세대'를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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