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시가지·신월시영 7개 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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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7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0일 양천구청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7개 단지가 안전진단 '재건축' 판정을 받고, 5개 단지는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조건부재건축 단지에 대해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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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7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0일 양천구청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7개 단지가 안전진단 ’재건축‘ 판정을 받고, 5개 단지는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건축 판정을 받은 단지는 목동 3,5,7,10,12,14단지 및 신월시영이다. 조건부재건축 판정은 목동 1,2,4,8,13단지가 받았다.
재건축 사업 첫 단계인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1차 안전진단(안전진단 실시)-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2월 국토교통부는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각 기존 15%와 25%에서 모두 30%로 높이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또 즉시 재건축이 가능한 점수의 범위를 기존 30점 이하에서 45점 이하로 확대하고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 꼭 진행해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양천구에 따르면 재건축 통보를 받은 7개 단지도 과거 기준에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의무화 된 ‘조건부재건축’ 대상이다. 바뀐 기준에 따라 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고시 개정에 따라 조건부재건축이라도 자치구가 판단해 적정성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에 한정해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도록 규정했다. 양천구는 조건부재건축 단지에 대해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차 안전진단 추진을 시작한지 약 2년여 만에 7개 단지에서 대거 재건축 안전진단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구민의 오랜 열망인 재건축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양천구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탄생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내 노후 재건축 단지가 많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안전진단 신청이 몰릴 전망이다. 서울 시내 총 200가구 이상 규모 단지 중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는 389곳이다. 노후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79곳), 강남구(46곳), 도봉구(34곳), 양천구(22곳)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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