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7년까지 평내동에 하수처리장 건설

김도윤 2023. 1. 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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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2027년 말까지 평내동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완공 후에는 호평동과 평내동에서 발생하는 하수만 처리한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2004년부터 13㎞ 떨어진 진건 푸른물센터(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2020년 호평·평내동에 하수처리장 신설을 계획했고 이 과정에서 3기 신도시 물량까지 처리할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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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들어 부지 결정…하루 4만1천t 처리 규모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027년 말까지 평내동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처리용량 4만1천t 규모로 첨단 설비를 갖추고 지하에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호평동과 평내동에서 발생하는 하수만 처리한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남양주 평내 하수처리장 조감도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2004년부터 13㎞ 떨어진 진건 푸른물센터(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 개발로 인구가 유입돼 하수 처리량이 늘면서 진건 푸른물센터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의 124%에 달하는 등 과부하 상태가 됐다.

남양주시는 2020년 호평·평내동에 하수처리장 신설을 계획했고 이 과정에서 3기 신도시 물량까지 처리할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반발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전담반을 구성, 후보지 5곳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으며 최근 평내동 547-1일대를 건립 예정지로 확정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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