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의 왕' 영입 추진한다…아스널, 우승 위한 '히든카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우승을 위한 '히든카드'를 뽑을 것인가.
아스널은 현재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와 승점 5점차로 앞서있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아스널이 후반기 우승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퍼즐을 풀어야만 한다. 바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다. 현재 아스널 핵심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지만 시즌이 길어진다면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아스널은 확실히 우승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최고의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는 바로 한때 'EPL의 왕'이라 불렸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다.
아자르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EPL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7시즌 동안 352경기에 나서 110골을 터뜨렸다. 물론 리그 우승도 책임졌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리그 우승 2회 등을 포함해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01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했지만 부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 취급을 당하는 굴욕도 맛봤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그가 왕으로 군림했던 EPL이 유력한 후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아자르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Foot Mercato'는 10일(한국시간) "제수스가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아스널이 아자르 영입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1월 초 아자르와 계약이 끝날 수 있는 지를 레알 마드리드에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아자르를 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자르가 현재 다른 클럽의 제안을 받고 있고,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좋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아자르가 현재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는 많은 클럽들, 특히 MLS에서 좋은 제안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서 MLS 클럽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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