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널 ‘복수전’ 예고 “몸 던질 준비 됐다”

박건도 기자 2023. 1.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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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과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포츠머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최근 성적에 관한 질문에 "솔직히 관심 없다"라며 "지난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에 졌다. 다음 경기를 잘 해야만 한다. 숙제가 많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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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라이벌과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선두 아스널과 맞붙는다.

전반기 막바지에 만난 강한 상대다. 토트넘은 18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3무 5패 승점 33으로 5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경기 35점)와 2점 차이다. 아스널은 17경기 14승 2무 1패 승점 44로 맨체스터 시티(17경기 39점)를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토마스 파티(29)에 선제 실점을 내준 뒤 해리 케인(29)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전 가브리엘 제주스(25)와 그라니트 자카(30)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포츠머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최근 성적에 관한 질문에 “솔직히 관심 없다”라며 “지난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에 졌다. 다음 경기를 잘 해야만 한다. 숙제가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정 팬들이 크게 실망한 것 같다. 그들을 위해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라고 절치부심했다.

지난 5일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후 첫 골을 터트리며 약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 포함 올 시즌 4골을 기록 중이다.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팰리스전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97골을 올렸다. 손흥민은 “골은 공격수의 모든 것이다. 팰리스전 득점은 자신감을 회복하기 충분했다. 정상궤도에 복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에 터진 골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세 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한 손흥민은 오는 16일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5호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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