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에 마르티네스…첫 스페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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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최초의 스페인 출신 지도자다.
이후 벨기에 대표팀을 떠난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전 소속팀 에버튼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지만 산투스 감독을 경질하고 유로 2024 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포르투갈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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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타르 월드컵까지 6년 동안 벨기에 대표팀 감독 수행
"호날두 포함한 월드컵 출전한 선수 26명과 시작할 것"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달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을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최초의 스페인 출신 지도자다. 포르투갈은 오토 글로리아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등 2명의 브라질 출신 지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국 출신 지도자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왔다. 무엇보다도 이베리아 반도 안에 있어 스페인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포르투갈로서는 스페인 출신 감독을 선임한 것도 이례적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 애슬레틱과 에버튼을 거쳐 2016년 벨기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3위로 이끈 뒤 FIFA 랭킹 1위에도 올려놓았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고 3경기만에 월드컵을 마감헀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에당 아자르, 로멜로 루카쿠 등 소위 황금세대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벨기에 대표팀을 떠난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전 소속팀 에버튼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지만 산투스 감독을 경질하고 유로 2024 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포르투갈과 손을 잡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대표팀 가운데 하나인 포르투갈을 맡게 돼 기쁘다. 협회 회장과 처음 대화를 나눴을 때 나를 흥분시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큰 기대와 목표가 있다. 훌륭한 선수가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출발점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26명의 선수단과 함께일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포함된다"며 "물론 호날두의 출전 여부는 사무실이 아닌 경기장에서 결정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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