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캡틴' 요리스, 대표팀 은퇴…프랑스 최다 출장‧최장수 주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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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37·토트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1월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 최다 출전, 최장수 주장 기록 등을 보유하고 '뢰블레 군단'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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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37·토트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1월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 최다 출전, 최장수 주장 기록 등을 보유하고 '뢰블레 군단'에서 물러나게 됐다.
요리스는 지난달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6경기에 출전, 종전 릴리앙 튀람(142경기)의 기록을 넘어 프랑스 A매치 역대 최다 출전(145경기)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2010년 11월부터 총 121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대 최장수 주장으로도 이정표를 썼다.
요리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까지 4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볐으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아르헨티나와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캡틴이었던 그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우승,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경험한 바 있다.
요리스는 프랑스 매체인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요리스를 지도할 수 있었던 것은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요리스는 앞으로 소속팀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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