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이면 여기가 더 낫네"…완성형 신도시 찾아 나선 수요자들

김서온 2023. 1.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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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완성형 신도시'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할수록 최대한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조건이 각광 받는다"며 "완성형 신도시는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늘 수요가 꾸준하고 시장 흐름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

올해도 정주여건을 갖춘 신도시 내에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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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확보로 비교적 가격 방어력 높고 시세 안정적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완성형 신도시'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완성형 신도시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 자연, 산업단지 등 인프라가 풍부해 거주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대기 수요가 많고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표 완성형 신도시인 판교신도시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는 백현동(5천254만원), 삼평동(5천108만원), 운중동(4천450만원), 판교동(4천277만원) 순으로 높다. 특히, 경기 성남 분당구(3천881만원)보다도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며, 분당구 내에서도 시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신도시가 자리잡은 불당동 아파트의 평균매매가(3.3㎡당)는 1천861만원으로 천안 서북구(1천157만원)보다 높고 서북구 내에서도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할수록 최대한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조건이 각광 받는다"며 "완성형 신도시는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늘 수요가 꾸준하고 시장 흐름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올해도 정주여건을 갖춘 신도시 내에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DL이앤씨는 내달 경기 화성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 99㎡ 706가구와 전용 115㎡ 94가구 등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 마지막 주거지구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가 예고됐다. 

금강주택은 오는 3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원에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1천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상가구역을 비롯해 커넬 콤플렉스(예정) 등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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