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박스 제조 공장 화재…4시간여 만에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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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저녁 8시쯤 경기 포천시 설운동에 있는 박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 A 씨가 숙소에서 쉬던 중 뭔가 '펑'하고 터지는 소리를 듣고 확인해 보니 생산동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고 있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인근 건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10개 동과 내부에 있던 기계, 포장박스 완제품 등이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