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6개 단지·신월시영, 재건축 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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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가 대폭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9일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3·5·7·10·12·14단지에 안전진단 등급이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됐다고 통보했다.
양천구는 조건부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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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가 대폭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9일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3·5·7·10·12·14단지에 안전진단 등급이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됐다고 통보했다.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과 시설 노후도 등을 평가해 재건축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를 통과해야 정비계획 수립과 조합설립 등 재건축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안전진단 통과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5일 관련 규제를 해제한 것과 관련이 있다. 먼저 재건축 평가항목 가운데 구조안전성 비중이 50%에서 30%로 낮췄다. 주거 환경과 건축 마감·설비 노후도 비중은 30%로 높였다.
조건부 재건축 판정 기준은 30~55점에서 45~55점으로 올랐다. 이를 통해 즉시 재건축(45점 이하)이 가능한 단지가 늘어났다.
양천구는 조건부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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