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 덕… 목동 6개단지 안전진단 무더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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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 정책 발표 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6개 단지가 한꺼번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그동안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중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6단지가 유일했는데,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도 대거 합류하게 됐다.
10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전날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3·5·7·10·12·14단지에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한 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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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 정책 발표 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6개 단지가 한꺼번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들 단지는 곧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중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6단지가 유일했는데,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도 대거 합류하게 됐다.
10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전날 신월시영아파트와 목동 3·5·7·10·12·14단지에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한 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8일 구조 안전성 비중은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점수 비중을 각각 30%씩 높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기준이 지난 5일부터 시행되면서 목동 아파트들이 대거 안전진단 통과 통보를 받은 것이다.
1988년 준공한 신월시영(2256세대)은 지난 2020년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49.89점으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이번에 바뀐 기준을 적용해 점수 조정을 거쳐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목동 신시가지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통보를 받았지만 기존처럼 무조건 2차 검증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과거 의무적으로 시행한 공공기관의 2차 검증(적정성 검토)은 지자체 요청이 있을 때만 실시토록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청장 판단에 따라 안전진단의 문턱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차 안전진단 추진을 시작한지 약 2년여 만에 7개 단지에서 대거 재건축 안전진단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구민의 오랜 열망인 재건축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양천구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안전진단에 최종 탈락한 목동 신시가지 9·11단지는 다시 절차를 밟기 위해 주민동의서를 걷기 시작했다.
이번에 관문을 통과한 단지들은 발걸음이 바빠졌다.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준비를 위해 목동10단지 준비위원회는 발빠르게 소유주 의견수렴을 위한 채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기자 ener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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