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이었다...천하의 호날두라고 해도, 거절 못할 '53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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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해도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었다.
알 나스르는 지난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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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해도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었다.
알 나스르는 지난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 이적을 선택한 것을 두고 많은 축구 팬들이 놀랐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저조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해도 호날두는 호날두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수 본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선수이기에 더욱 놀라운 이슈였다.
결국 돈이 절대적 변수로 작용한 모양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하게 되면서 2030년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사우디한테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액수가 어마어마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 "호날두는 월드컵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 데 동의한 후 알 나스르에서 뛰는 동안 2억 유로(약 2665억 원) 이상을 벌게 될 예정이다. 호날두는 새로운 구단에서 엄청난 돈을 챙길 것이다. 그는 2030년 사우디의 월드컵 개최 홍보대사로서도 2억 유로를 추가로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로서의 연봉과 홍보대사로서의 연봉을 합하면 도합 4억 유로(약 5330억 원)다. 호날두가 세계적인 슈퍼스타고 이미 억만장자라고 해도 거절하기 쉽지 않은 제안임에 틀림없다.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축구 선수 연봉의 역사를 새로 작성한 호날두다.
이제 호날두는 알 나스르 선수로서 데뷔전을 준비한다. 놀랍게도 공식 데뷔전이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친선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1월 19일에 사우디에 방문해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소속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기로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가 뛸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사진=알 나스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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